하사미는 400년 이상 도자기를 생산하며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기술을 계승하고 있는 일본 남부 나가사키현의 작은 마을입니다. 예로부터 분업체제를 갖추고 있어 전문 금형 제조사, 점토 제조사, 가마모토(도자기를 장식하고 불을 피우는 사람들)와 협력하여 식기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가마 굴뚝과 도자기로 장식된 다리 등 도시 곳곳에서 그 역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킨토의 CLK-151은 하사미에서 생산되는 많은 컬렉션 중 하나입니다. 흙과 유약의 배합, 습도와 온도 조절 등 선인의 지혜를 계승하고 이곳의 장인과 협력하여 개발한 CLK만의 감촉과 디자인을 구현하는 공정을 소개합니다.
점토 만들기
CLK-151의 점토는 현지에서 채취할 수 있는 「사암」이라고 불리는 점토와 히젠 지역의 전통 도자기 점토를 혼합하였습니다. 자라메라고 불리는 거칠거칠한 아마쿠사 모래를 혼합함으로써, 독특한 흙 질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모따기
생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성형 공정에는 기계도 일부 사용되지만 모따기(모서리 또는 구석을 비스듬하게 깎는 것)와 같은 마지막 작업은 장인의 손으로 이루어집니다. 하나하나 가장자리의 뾰족함을 제거하여 CLK 디자인을 세심하게 재현합니다. 둥근 가장자리와 윤곽은 장인만의 기술입니다.
시유
초벌구이, 로고 작업에 이어 시유(유약바르기) 공정입니다. 흙의 질감이 보이는 하부에는 발수제를 발라 유약이 묻지 않도록 처리합니다. 집게를 사용하여 얼룩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유약에 담가 줍니다. 유약 농도도 CLK 점토에 맞는 정밀하게 조정한 것을 사용합니다.
소성・가마내기(구워서 가마에서 꺼내는 일)
고온에서 장시간 소성하면 CLK-151만의 매트한 질감과 감촉을 얻을 수 있으며, 온도와 습도 조건이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계절과 날씨에 따라 가마의 상태를 세심하게 조정합니다. 머그는 손잡이 무게에 따라 테두리가 뒤틀리지 않도록 경사가 있는 받침대에 올려놓고, 소성 후에는 하나하나 검품을 실시하여 안정적인 품질의 상품을 전달합니다.
전통을 이어온 장인들과 손잡고 현대의 삶에 맞는 '새로운 그릇'을 추구한 CERAMIC LAB. 소박한 흙의 질감과 차분한 색감으로 일상에 따뜻한 느낌을 더해주는 컬렉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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