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봄부터 시작된 KINTO FARM 사업의 일환으로, KINTO 팀원들이 오감을 통해 허브와 친숙해질 수 있는 워크샵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제과 연구가인 “푸드레미디”의 오사다 카코와 홍차전문점 “Uf-fu”의 오오니시 야스히로, 모리히로 메구미를 초청하여 과자와 티를 통해 허브를 탐구하는 시간을 함께 가져보았습니다.
허브를 사용한 과자와 티로 페어링을 해봤습니다. 첫 번째 페어링은 레몬 버베나를 곁들인 애플파이에 실론 우바와 민트 티로 된 구성입니다. 레몬 버베나의 부드러운 감귤류 향은 사과의 산미 그리고 카라멜라이즈된 표면의 달달한 맛에 섬세한 풍미를 더해줍니다.
“우바 티”는 사과와 잘 어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신선한 애플 민트와 함께 우려내면 상쾌한 맛을 내줍니다. Uf-fu에 따르면, 허브와 홍차를 블렌딩할 때는 허브와 유사한 풍미를 가진 차 그리고 카페인과 카테킨 함량이 적은 종류의 홍차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두 번째 페어링은 로즈마리와 블랙페퍼 쿠키에 얼그레이와 신선한 메리골드 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얼그레이는 카페인과 카테킨 함량이 적은 것으로 유명한 중국 홍차 “기문”을 베이스로 합니다. 실론 딤불라, 실론 우바, 실론 캔디 등이 허브와 곁들이면 잘 어울리는 종류의 티라고 합니다.
민트와 레몬 메리골드로 만든 허브 캔디 또한 맛보았습니다. 캔디 상태 그대로 먹어 보기도 하고 얼그레이 티에 넣어서 맛의 변화를 느껴 보기도 했습니다.